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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주막.






굽어진 할머니는 하늘로 떠나시고, 늦여름 가는비에 초막이 젖는구나. 마당가 회화나무야 지난날을 아는고. 투박한 뱃사람들 술잔이 사나웁고, 사립엔 과객들의 헛기침 요란하네. 주막집 여인네만이 등쌀 아래 바쁘군. 마루에 비켜 앉아 옛일을 더듬으니, 영욕은 순간이고 세월은 무심하네. 나그네 시린 가슴에 한숨소리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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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같이 즐거운 휴가 되세요..
    아들놈 휴가 왔기에
    경북,예천 처가에 갔지요.

    예천과안동,문경의 경계에
    낙동강, 내성천, 금천, 
    이렇게 세강이 만나는 나룻터에 
    있었던 우리나라 마지막 주막집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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